지라산 나들이 장터는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관광지구에 문화관관형 전통시장을 조성한 것이다.
새롭게 조성된 ‘지리산 나들이 장터’는 8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 3천582㎡ 부지에 연면적 2천108㎡ 장옥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.
조성된 장터에는 로컬푸드 1동, 가공상품 17동, 체험공방 7, 향토노점 1동 등 190여 명이 입점해 상품을 판매한다.
특히 지리산 둘레의 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로컬푸드를 최고의 상품으로 구성하고, 한국관광협회 및 아이쿱 등 10여개 기관들과 협약(MOU)을 체결하고 관광객을 유입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.
이낙연 도지사는 개장식에서 “지방이 어려운 만큼 지방의 전통시장도 어렵지만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처럼 성공한 곳도 있다”며 “상인들이 친절하고, 청결하고, 재밌게 운영하고, 농민들이 안전하고 특색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장터에 공급하면 이곳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다. 그럼 지리산 때문에 손님이 오는 것이 아니라 장터 때문에 여행객이 몰릴 것”이라고 말했다.
이어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지원 건의에 대해선 “제 공약사항이니 군에 맡겨 두고만 있지 않겠다”며 “다만 정부가 영호남 한 곳씩 하겠다는 입장으로 영남은 경남 한 곳에서 추진하지만 호남은 전남?북 두 곳이 추진하고 있어, 지금 도 차원에서 나서면 전북도도 나서 경쟁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 달라”고 답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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